대구시 “산발적 감염 지속…소규모 감염서도 변이 검출”
대구시 “산발적 감염 지속…소규모 감염서도 변이 검출”
  • 조혁진
  • 승인 2021.06.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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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4명
목욕탕·학원가·학교 등서 확인
초중고 교직원·학생 2천여명 검사
유흥주점·기도원 확진자 다수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
대구지역에서 산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9일 대구시는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흥주점 관련 사례 중에선 신규 확진자 6명 중 3명이, 일반 주점 집단감염에서는 7명 중 3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유흥·일반주점, 이슬람 기도원 등과 관련된 확진자 대부분이 자가격리자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지역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통제 범위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역 내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점은 우려를 산다. 우선 수성구 목욕탕에서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목욕탕 감염을 고리로 학원가 등으로도 감염이 번졌다.

달서구와 동구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달서구 A교회는 지난 6일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감염원 추정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6명이 추가 확인되며 누적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일부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지역 유입된 이후 시 당국이 진단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자가격리 기준을 강화한 가운데, 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만 2천여명에 달하는 교직원과 학생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한편 이날 기준 대구에서 치료 중인 환자는 448명으로, 전체 병상 중 62.4%가 가동 중이다. 시는 혹시 모를 환자 폭증에 대비해 12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재개소했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상황에 따라 160개 병상까지 확대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제 유흥주점 등 특정 집단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 기존 집단감염 확산세는 꺾였지만 바이러스가 각계각층으로 번져나간 탓에 산발적인 감염이 나타나는 추세”라며 “이제는 소규모 감염사례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두 자릿수로 올랐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4천784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주·경산·성주 각 3명, 김천 2명, 구미·칠곡 1명씩이다.

조재천·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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