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으로 정권교체 과업 완수”
“대통합으로 정권교체 과업 완수”
  • 윤정
  • 승인 2021.06.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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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尹 대선 후보로 키운 건 文 정권”
국민의힘-주호영당대표후보
주호영 당 대표 후보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후보는 10일 “대통합과 혁신으로 정권교체의 과업을 완수하는 데 길을 나서겠다”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당원과 국민을 향해 “마지막까지 정권교체를 위해 올바른 선택, 후회 없을 선택을 해 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주 후보는 “당과 나라의 미래,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애써준 조경태·홍문표·나경원·이준석 후보께 감사드린다”며 “선거 과정 열띤 경쟁으로 인한 앙금은 이 시간 이후로 모두 풀어내길 바란다. 이 모든 과정이 정권교체를 위해 건너야 할 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 화합도 못 하면서 어떻게 범야권의 대통합을 이뤄낼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며 “대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한 우리는 ‘원팀’이다. 이번 전당대회가 ‘대통합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주 후보는 이어 올린 글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나선 것에 대해 “정권의 마각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윤석열 찍어내기’에 이은 ‘윤석열 죽이기’ 플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지금의 범야권 유력 대선후보로 키워 준 것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을 죽이려 할수록 국민적 저항은 더 커져만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역시나 공수처가 정부의 입맛에 맞춰 조자룡 헌 칼 쓰듯, ‘윤석열 죽이기’에 나서는 모습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직권남용죄를 남용하다가 문재인 정권에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주 후보는 이날 성추행 피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의 빈소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주 후보는 조문 후 “이번 사건은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의식과 철학 부재에서 비롯됐다”며 “왜 유독 현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성폭력 사건으로 줄줄이 국민 공분을 샀는지 되짚어 볼 때”라고 말했다.

주 후보는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에 애매한 입장을 취하는 등 잘못된 안보 의식이 군 기강 해이를 자초했다”며 “문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일벌백계로 군대 내 성폭력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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