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데뷔 후 최다 투구 다승 공동 선두
뷰캐넌, 데뷔 후 최다 투구 다승 공동 선두
  • 석지윤
  • 승인 2021.06.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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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선발 나와 118구 던져
6.1이닝 8탈삼진 무실점 기록
시즌 7승 거두며 다승왕 ‘도전’
삼성, 4-2 승리로 위닝 시리즈
뷰캐넌7승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10일 홈 KIA전에서 KBO리그 데뷔 후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32)이 KBO리그 데뷔 후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등극했다.

삼성의 외국인 투수 뷰캐넌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뷰캐넌의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

뷰캐넌은 이날 6이닝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투구수 100구를 넘긴 뒤에도 7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2루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지광이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 실점하지 않았다. 뷰캐넌은 이날 6.1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또한 뷰캐넌은 이날 118구를 던지며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경신했다.

종전 뷰캐넌의 국내 무대 한 경기 최다 투구는 지난해 9월 9일 한화전, 같은달 26일 SK(현 SSG)전에서 던진 117구. 올시즌 종전 최다 투구는 지난 4월 15일 한화전에서 기록한 108구. 이와 함께 시즌 7승(2패)째를 거두며 팀동료 원태인을 포함해 4명의 투수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도약해 다승왕 레이스에 치열함을 더했다.

한국 무대 2년차에 접어들어서도 ‘소포모어 징크스’ 없이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뷰캐넌이 삼성을 6년만의 포스트시즌으로 인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이날 KIA에 4-2 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31승 24패째. 삼성은 이날 승리로 LG와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또한 2번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호세 피렐라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시즌 14호)을 때려내 알테어와 함께 홈런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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