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거원, 꼴찌탈출 부탁해"
"맥거원, 꼴찌탈출 부탁해"
  • 김덕룡
  • 승인 2010.07.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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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외국인 드래프트서 1순위 지명
대구 오리온스가 2010-2011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골밑 활약 뿐 아니라 외곽슛 능력까지 갖춘 글렌 맥거원(29)을 뽑았다.

오리온스는 지난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몬테카를로 호텔서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맥거원을 지명했다.

지명 1·2순위는 지난 시즌 용병과 재계약한 부산 KT와 창원 LG가 가져 3순위 오리온스가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가졌다.

키 201.2㎝, 109㎏의 신체 조건을 갖춘 포워드 맥거원은 미국 페퍼다인대를 졸업하고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D-리그와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뛰었다.

D-리그에선 2007-2008시즌부터 두 시즌 간 45경기에서 평균 14.9점, 6.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고 4월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는 6경기에서 평균 18.2점,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을 지키는 능력은 물론 외곽슛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스는 지난해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실질적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허버트 힐(208㎝)을 선택했다.

오리온스 김남기 감독은 “성격이 밝고 리더십도 있어 우리 팀 국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외곽을 두루 겸비한 것은 물론 스피드와 패스 능력까지 갖췄다”며 “예전 모비스에서 뛴 크리스 윌리엄스와 비슷한데, 그만큼 영리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슛은 더 뛰어나고 신체조건도 낫다.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맥거원은 “오리온스가 지난 시즌 최하위를 했다고 들었지만 올해는 1등 팀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KBL은 2011-2012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를 1명으로 줄이고 선발 방식도 자유계약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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