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 달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TV조선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4%대 시청률로 다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첫 회 시청률은 4.277%-4.903%(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판사현(성훈 분)의 내연녀인 송원(이민영)이 임신하고, 아내 김동미(김보연)의 방치 속에 세상을 떠난 신기림(노주현)의 혼령이 집으로 들어오는 등 초반부터 이야기가 휘몰아쳤다.
시즌1이 ‘잘 나가는’ 여성들이 남편들의 외도로 위기에 처한 모습에 집중했다면, 시즌2는 내연녀들의 서사를 더 심화해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송원과 아미(송지인), 남가빈(임혜영) 세 내연녀가 서로 가정이 있는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털어놓는 장면은 여주인공들이 모여 앉아 대화하는 모습을 연상케 했다.
또 신기림의 혼령이 등장한 엔딩은 임성한 작가의 ‘시그니처 장면’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운 장면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