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조직 형태·인력 규모 등 논의
주민의견 수렴 후 계획 구체화 예정
대구 수성구청이 2022년 출범을 목표로 미래교육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성구 교육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수성구청은 지난 9일 ‘수성구 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학재단 임원, 학부모 대표 등 30여 명은 교육재단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교육재단의 설립 타당성을 분석하고, 교육재단이 전담해야 하는 역할 정립, 조직 형태·인력 규모, 기대 효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수성구청은 앞서 지난 3월 연구용역 착수 후 교육자치·학부모 대표, 교육 전문가 등 6그룹 16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FGI(Focus Group Iinterview)·자문회의, 설문조사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어 전문가·주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교육재단 설립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내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연 뒤 주민 설명회,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검토, 조례 개정 등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