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부터 유학파까지…대구 음악인들의 향연
유망주부터 유학파까지…대구 음악인들의 향연
  • 황인옥
  • 승인 2021.06.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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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 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 2 ‘작곡&피아노’
지역 음대 재학생들 서막 열어
피아니스트 윤유정·정은지 무대
권주희 등 6人 피아노 앙상블도
권주희
권주희
김태연
김태연
서아름
서아름
장태화
장태화
정지교
정지교
최훈락
최훈락
피아니스트-윤유정
윤유정
피아니스트-정은지
정은지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대구아티스트위크 시즌 2 ‘작곡&피아노’가 15일부터 18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아티스트위크는 대구 지역의 음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지역 예술인 집중조명 프로젝트이다. 연중 4회의 시리즈에 걸쳐 성악, 작곡, 피아노, 관악, 현악 등 각 분야를 주제로 다루며, 3월에는 대구의 성악인들을 관객에게 소개했다.

올 해 두 번째 시리즈는 작곡가와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로, 3일간 지역 음대에 재학 중인 클래식 유망주부터 해외에서 유학 후 돌아온 음악가들의 듀오 리사이틀, 그리고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의 공연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15일, 16일에 개최되는 시즌 2의 첫 무대는 지역 음대에서 프로 예술인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작곡가 유망주, 피아니스트 유망주들의 무대로 양일간 각각 꾸며지는 시간이다. 작곡가 성상현(계명대학교), 한진석(영남대학교) 등 6인과 피아니스트 전예림(경북대학교), 류예진(대구가톨릭대학교) 등 8인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음대로부터 추천받은 재학생들이다.

이어지는 17일 무대는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유학 후 돌아온 대구 출신의 신진 예술가인 피아니스트 윤유정과 정은지가 피아노 선율로 가득 채운다. 윤유정은 경북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피아니스트 정은지는 경북예술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연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8일 대구아티스트위크 ‘작곡&피아노’ 시즌의 마지막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피아니스트들의 앙상블이 장식한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연주자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대구 음악의 건실한 토대를 쌓아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권주희, 김태연, 서아름, 장태화, 정지교, 최훈락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탐험가, 거장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세계 각지의 피아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6인이 두 대의 피아노로 연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민다. 체코의 작곡가 스메타나,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체르니, 독일의 브루흐와 영국의 에딘셀 등 각 나라별 작곡가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그리고 오페라 ‘노르마’ 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 의한 환상곡 등 대중이 사랑하는 오페라 음악을 포함하여 한국 초연되는 곡인 레이첵의 ‘슈만의 갈롭과 타란텔라’ 등 새로운 피아노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석 1만원.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1661-2431에서.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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