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 RPC 설치사업’ 선정
경북도 ‘통합 RPC 설치사업’ 선정
  • 김상만
  • 승인 2021.06.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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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총187억원 ‘역대 최대’
구미 7개 농협 참여 법인 대상
2023년까지 건조·저장시설 설치
쌀 고품질 유지·농가 판로 확보
경북도는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RPC 설치사업(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가 187억원인 이 사업은 RPC분야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경북 최대 규모이다.

사업대상은 구미시 7개 전체 농협(선산, 해평, 고아, 구미, 산동, 인동, 무을)이 참여해 설립한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규섭)’이며, 구미시 선산읍 화조리 일원 2만230㎡(6천120평) 부지에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187억원(국비 75, 도비 11, 시비 26, 자부담 75)을 투입해 8천526㎡(2천580평) 규모의 현대화된 벼 가공시설과 건조·저장시설 등을 설치한다.

4월 27일 공모 신청하여 5월 13일 구비서류에 대한 서면평가, 5월 25일 입지 조건에 대한 현장평가, 6월 7일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운영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발표평가 등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통합RPC 설치사업(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은 벼 매입·건조·저장·가공·포장·유통 등 종합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가공시설을 현대화하여 생산유통거점별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여 지역 쌀의 품질경쟁력을 향상하고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지원으로 쌀의 고품질 유지와 수확기 농가 벼 판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공모사업 유치로 6천 700ha 논에서 연간 3만 4천톤의 쌀을 생산하는 구미시는 벼 매입과 유통경로 일원화를 위하여 그동안 지역농협들이 각각 운영하던 소규모 노후 된 가공시설과 저장시설을 1개 조직으로 통합하고 대규모 가공시설과 저장시설 등 최신시설을 갖춘 통합RPC를 설치함으로써 쌀 품질 향상과 규모화로 대외 유통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구미시 농가들이 생산한 벼를 전량 매입하여 판매를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었다.

사업 유치를 위하여 3년에 걸쳐 경북도와 구미시가 연대하여 지역 농협장들을 설득하고 각 농협별로 운영하고 있던 2개 RPC(선산, 해평)와 3개 DSC(고아, 산동, 무을) 등 5개 농협과 나머지 비 경제농협 2개 (구미, 인동) 농협까지 통합에 참여하도록 하여 지난해 7월 농식품부로부터 구미시 7개 전체 농협이 참여하는 통합법인(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인가를 받는 등 사업 유치를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김상만·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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