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 투기 의원 탈당 결정’에 66% “잘했다”
‘與, 부동산 투기 의원 탈당 결정’에 66% “잘했다”
  • 장성환
  • 승인 2021.06.14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 지지층 84.7% ‘긍정 평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소속 의원 12명에게 탈당 권유 및 출당 조치한 사안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이번 조치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 일이다’라는 응답이 66.3%(매우 잘함 38.6%, 어느 정도 잘함 27.7%)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한 일이다’라는 답은 27.6%(매우 잘못함 19.5%, 어느 정도 잘못함 8.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번 탈당 조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84.7%가 ‘잘한 일’이라 답했고, 무당층에서도 81.4%가 긍정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절반 이상인 52.8%가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지역별로도 모든 권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광주·전라(잘한 일 69.6%, 잘못한 일 29.2%) △인천·경기(68.1%, 26.7%) △대전·세종·충청(67.7%, 23.0%) △부산·울산·경남(66.0%, 24.2%) △서울(64.6%, 29.6%) △대구·경북(63.5%, 30.5%) 순으로 탈당 조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잘한 일’이라는 평가가 80.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70.8%), 60대(67.3%), 20대(61.0%), 30대(58.3%), 70세 이상(54.4%) 순으로 조사됐다.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은 30대에서 38.6%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37.9%), 20대(32.4%), 60대(24.0%), 50대(21.0%), 40대(16.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을 혼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5.5%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