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반 “아나필락시스 10건, 접종과 인과성”
조사반 “아나필락시스 10건, 접종과 인과성”
  • 조혁진
  • 승인 2021.06.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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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사례 30건은 인정 어려워
중증 7건 중 6건도 인과성 없어”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0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사이의 인과성이 인정됐다. 함께 심의된 사망사례 31건 등은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14일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16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사망 31건과 중증 7건 등 신규사례 38건과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3건을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사망사례 30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피해조사반은 “추정사인 대부분을 차지한 심근경색과 뇌졸중, 대동맥파열 심부전 사례는 백신접종 보단 위험요인이 되는 기저질환이나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망사례 1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할 계획이다.

중증 사례 7건 중 6건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신규 중증 사례 7건의 평균연령은 77.6세로 모두 고혈압이나 당뇨, 치매, 전립선비대증, 뇌경색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조사반은 나머지 중증사례 1건은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한다고 덧붙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3건 중 10건이 인과성을 인정받았다. 이 중 1건은 중증 아나필락시스 사례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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