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63명 구토 등 호소
진로캠프 ‘햄버거’ 원인 추정
진로캠프 ‘햄버거’ 원인 추정
대구 모 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수성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수성구 모 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 581명 중 63명은 전날 오후부터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겪었다. 27명은 이날 결석했고, 나머지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생들은 증상이 나타난 10일 한 대학교가 주관한 진로탐방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해 햄버거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 등은 햄버거 섭취로 인한 증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햄버거 제조사도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분비물 등 인체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14일 수성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수성구 모 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 581명 중 63명은 전날 오후부터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겪었다. 27명은 이날 결석했고, 나머지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생들은 증상이 나타난 10일 한 대학교가 주관한 진로탐방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해 햄버거를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 등은 햄버거 섭취로 인한 증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햄버거 제조사도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분비물 등 인체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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