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정부, 코로나 피해 공연예술인 배려 촉구"
김승수 의원, "정부, 코로나 피해 공연예술인 배려 촉구"
  • 이창준
  • 승인 2021.06.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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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사진)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연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연예술 관계자의 백신 우선 접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공연예술계가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전년대비 90%에 가까운 매출하락을 기록했다”며 “지난 2월 정부의 객석 띄어앉기 조치완화로 조금 나아졌다고 하나, 여전히 공연업은 손익분기점 70%를 넘지 못해 공연산업 자체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이 취소되면 높은 대관료와 티켓 환불은 물론, 공연을 직업으로 하는 7만 8천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의 일자리가 걸려있는 등 작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연예술계 피해는 4천억원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연예술의 특성상 함께 모여 연습하고 공연하기에 배우나 스태프 중 단 한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공연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재는 질병관리청 기준에 따라, 의료기관, 어르신, 군인 경찰 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종사자, 교육기관 관계자 순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향후 유아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우선 접종 후, 산업군별 접종시 공연예술인을 우선적으로 배려해주시길 정부에 요청한다”며 “이를 통해 배우와 스태프도 편안하게 공연을 준비하고, 안전한 공연환경 조성으로 공연업도 살리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우울감과 심리적 피로도 위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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