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화이자 백신 논란’에 대해 범시민대책위 회의에서 다시 사과했다.
권 시장은 15일 열린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대책위원회 28차 회의에서 화이자 백신 도입 논란과 관련, “시민들과 의료계, 정부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사과를 드린다. 신중하고 자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브리핑 등에서) 제가 성급하게 답변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단계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어야 했다”면서 “대구가 정부를 대신해 백신을 구입하고 있다는 것이 경우에 따라 자랑이나 개인적 정치적 야욕으로 와전됐고, 급기야 가짜백신 사기의혹으로 변질됐다”고 했다.
또 “시민들과 지역 의료계에 대한 조롱도 있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조금 더 신중하게 검토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여러 질문에 과장되게 말해 논란이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내일(16일) 시정질의에서 (백신 논란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있는 그대로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권 시장은 15일 열린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대책위원회 28차 회의에서 화이자 백신 도입 논란과 관련, “시민들과 의료계, 정부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사과를 드린다. 신중하고 자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브리핑 등에서) 제가 성급하게 답변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단계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어야 했다”면서 “대구가 정부를 대신해 백신을 구입하고 있다는 것이 경우에 따라 자랑이나 개인적 정치적 야욕으로 와전됐고, 급기야 가짜백신 사기의혹으로 변질됐다”고 했다.
또 “시민들과 지역 의료계에 대한 조롱도 있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조금 더 신중하게 검토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여러 질문에 과장되게 말해 논란이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내일(16일) 시정질의에서 (백신 논란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있는 그대로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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