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의 열고 분야별 과제 논의
민관연 협업 구축 신속 추진키로
내달 행안부에 의견 청취서 제출
군위군이 대구광역시 편입 추진을 위한 TF팀을 본격 가동했다.
군위군은 지난달 말 대구시 편입 추진단(TF팀)을 발족하고 14일 첫 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TF팀은 대구시 편입에 따른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지역발전 전략 마련 및 편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결성됐다.
TF팀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대책반, 기획홍보반, 문화산업반, 농정대책반, 건설교통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편입 추진 로드맵을 공유하고, 각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총괄대책반은 편입 대응 유기적 협조체계구축 및 주민화합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방안, 기획홍보반은 편입 이행단계별 대응전략 및 전략적 홍보계획, 문화산업반은 도농복합형 문화콘텐츠 개발 및 문화유산 계승 발전 방안을 보고했다.
농정대책반은 공항산업 대비 첨단농업 육성 및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국비(보조)사업 확충 방안, 건설교통반은 주요 교통망 정비사업 재원확보 방안 및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건설교통반은 주요 교통망 정비사업 재원확보 방안,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개발 등을 보고했다.
특히 편입 후 지역개발, 보조사업 등 기타 예산 지원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검토를 통해 공동위원회 안건을 미리 준비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연구원과 민간추진위원회가 자문기구로 참여하는 민·관·연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편입 절차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과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9일 군위군의 편입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의견 청취서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오는 30일 본회의를 거쳐 7월 중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른 제반 사항 검토와 편입 필요성을 연구하는 용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근 군수권한대행은 “경북도·대구광역시·민간추진위원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TF팀을 내실있게 운영해 편입에 따른 군위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