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文 정부 저항이미지 말고 국정능력 보여줘야”
“尹, 文 정부 저항이미지 말고 국정능력 보여줘야”
  • 이창준
  • 승인 2021.06.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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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8월말이 결단 마지노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5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문재인 정부에 저항하는 이미지 말고도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국민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특별한 학습보다는 평소의 고민이 얼마나 많았나에 대해 국민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호사가의 입을 빌려 “윤 전 총장의 반부패 이미지가 ‘자체 발광’이냐 ‘반사체’냐 이야기한다”고 언급한데 이어 다시 압박을 이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윤 전 총장이 ‘대권 수업’을 위한 비공개 외부 행보를 이어가는 것을 겨냥한 언급으로도 보인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행보로는 정치에 대한 결심이 약해 보이는 것이 있었지만, 최근 조직체를 갖추는 것을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윤 전 총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에 대해선 “(입당 신호 등으로) 과대해석할 필요 없다”면서 윤 전 총장 측 공보 담당자를 통해 공식소통할 기회가 생길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덧붙였다.

당밖의 대권주자들을 향해서도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고 해서 당원들이 지지해주지 않는다”며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대선이 3월이면 6개월 정도는 당원들과 호흡하는 과정이 있어야만 나중에 적극적인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며 결단의 마지노선을 8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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