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단서 15건 제공
올해 경찰청은 자발적 성과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전국 95개 과학수사팀 1천14명 중 지문과 DNA로 피의자를 특정하거나, 족적·영상·화재감정 등을 통해 수사단서를 제공한 성과우수자 3명을 분기별 BEST 과학수사관으로 선발하고 있다.
김성동 경위는 지난 3월 10일 대구 중구 동성로1가에 있는 금은방에 손님인 척 하며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를 진열대 지문으로 발생 2시간 만에 특정하는 등 1분기 동안 피의자 신원특정 10건, 수사단서 15건을 제공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지난달까지 지문과 DNA 감정을 통해 누적 162건의 피의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과학수사 영역을 형사기능 외에도 수사, 여성·청소년, 교통조사 등 모든 수사부서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책임수사 원년을 맞아 현장 책임성을 높이는데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