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수성구형 자전거 도입…관광코스 개발”
김태우 “수성구형 자전거 도입…관광코스 개발”
  • 정은빈
  • 승인 2021.06.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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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5분 자유발언
“공영자전거 문제점 보완해
지역 실정 맞는 시스템 마련
필요시 전용도로 정비·신설”
김태우
김태우 구의원
대구 수성구의회에서 ‘수성구형 공영자전거’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수성구의회 김태우(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제243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간 공유 자전거와 다른 지역 공영자전거의 문제점을 보완한 공영자전거 운영시스템을 도입했으면 한다.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요즘 민간 공유 자전거가 많이 보급됐다”면서 “편리하지만 이용 금액이 부담스럽고, 안전모를 함께 빌릴 수 없다는 불편이 있다. 주차 문제나 길거리 방치로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일이 많아 민원도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자전거가 없는 수성구 주민이 자전거를 저렴하게 빌리려면 경산까지 가야 한다. 경산에는 공영자전거 ‘행복두바퀴’를 운영하고 있어서 부담 없는 금액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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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지난 2018년 공영자전거를 시범 도입한 뒤 2019년부터 유상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공영자전거 대수는 225대로, 무인 대여소도 33곳 설치돼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대여소별 이용 가능한 대수를 확인한 뒤 방문해 차용하고, 다시 대여소로 반납하는 방식이다. 이용 요금은 1일(2시간) 1천 원이다.

2015년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도입한 서울시는 현재 3만7천50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가입 이용자가 279만 명, 이용 건수가 6천만 건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됐다. 이용 방법은 행복두바퀴와 흡사하며, 이용 요금은 1일 1시간 기준 1천원이다.

대구시의 경우 훨씬 앞선 2008년부터 도시철도 역사를 거점으로 공공자전거 대여를 시작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보유한 공공자전거는 130대로, 1~2호선 39개 역에서 오전 6시~오후 6시 사이 빌릴 수 있고, 당일 오후 8시까지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무료인 데다 대여 시간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전거를 빌리려면 지하철 역사까지 가야 하고, 반납할 때도 대여한 역사로 가져다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김 의원은 우선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지역에서 공영자전거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자전거도로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기존의 자전거도로를 재정비하고, 필요하다면 구간을 확장해 새 자전거도로를 설치했으면 한다. 이름만 자전거도로일 뿐 사실상 자전거도로로 보기 어려운 도로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진밭골부터 수성못, 범어천, 대구스타디움, 매호천, 고모역 등 명소들을 연결한 관광코스로 개발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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