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복당을 눈앞에 두고 있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6일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공격하자 적극 방어에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SNS 글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한다고 특권 소수층 옹호라고 공격하는 이 지사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렇게 막무가내로 정치해도 지지층이 있는걸 보면 참 신기하다”라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 수술실 CCTV 설치에 유보적 태도를 취한 이준석 대표를 향해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면 의료행위가 소극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왔던 국민의힘의 기존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홍 의원은 “그러면 과거 테러방지법을 반대한 민주당은 테러옹호당이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물론 의료과실 소송에서 과실 입증이 쉽지 않아 고육지계인 줄 알지만 모든 의사를 범죄인 시하고 감시 대상으로만 취급한다면 중환자에 대한 수술 기피와 그로 인한 환자의 생명권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임대차 3법을 무대책으로 통과시켜 놓고 벌어진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잊었나”라며 “참 어이없는 의료 포퓰리즘”이라고 일갈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홍 의원은 이날 SNS 글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한다고 특권 소수층 옹호라고 공격하는 이 지사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렇게 막무가내로 정치해도 지지층이 있는걸 보면 참 신기하다”라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 수술실 CCTV 설치에 유보적 태도를 취한 이준석 대표를 향해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면 의료행위가 소극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왔던 국민의힘의 기존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홍 의원은 “그러면 과거 테러방지법을 반대한 민주당은 테러옹호당이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물론 의료과실 소송에서 과실 입증이 쉽지 않아 고육지계인 줄 알지만 모든 의사를 범죄인 시하고 감시 대상으로만 취급한다면 중환자에 대한 수술 기피와 그로 인한 환자의 생명권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임대차 3법을 무대책으로 통과시켜 놓고 벌어진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잊었나”라며 “참 어이없는 의료 포퓰리즘”이라고 일갈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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