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좋음'
대구도시철도 지하역사 실내공기질 '좋음'
  • 김종현
  • 승인 2021.06.16 18: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한 금년도 대구도시철도공사 지하역사 공기질이 지난해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의 측정결과에 따르면 도시철도 1·2호선 58개 지하역사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6.8㎍/㎥으로 전년도 28㎍/㎥보다 4.7%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16.8㎍/㎥으로 전년도 17.7㎍/㎥보다 5.1% 감소해 기준치(50㎍/㎥)의 33%에 불과했다.

공사는 2019년부터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1·2호선 전 역사의 환기실 공기정화설비를 기존 진공흡입방식인 건식(오토에어필터)에서 집진효율이 향상된 물세척 방식인 습식(자동세정형필터) 설비로 교체해 오고 있으며, 올해안으로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에는 지하역사의 공기를 정화해주는 대형공기청정기를 역당 평균 25대씩, 총 1천 495대를 설치해 놓았다. 특히 지하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양방향 전기집진장치를 자체 개발해 현장에 설치 중에 있다.

또한 전국 도시철도기관 중 최초로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와 공기청정기, 역사 공기조화설비, 본선 환기설비 등을 통합·연동시켜 자동시스템으로 미세먼지를 관리해 오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민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역사 공기질 개선은 물론 이용 승객 서비스 향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양방향집진기
대구도시철도가 개발한 양방향집진기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있다. 사진 대구도시철도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