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
포항 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
  • 김기영
  • 승인 2021.06.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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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흥해지역 부지 확보
414억 투입 2024년 준공 예정
결핵실 등 위기 대응 시설 갖춰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흥해읍 도심 활성화와 주민 체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가 통합 건립된다.

포항시는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 공사는 오는 2024년 1분기에 준공 예정으로 총 공사비 414억 원(국비 20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204억원)이 투입된다.

청사건립 부지는 지진 피해가 심각한 흥해 지역으로 대성아파트(전파주택)부지 4천469㎡를 확보했으며, 건축규모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3천800㎡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스마트형 보건소와 지진피해 등 국가적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통합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주요시설은 △159대의 주차공간을 비롯한 내과, 한방, 치과 및 물리치료, 예방접종 등 진료공간 △건강사랑방, 북카페, 건강안전체험관, 다목적홀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 △결핵실, 선별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감염병에 대한 국가 위기 대응체계 강화시설을 갖췄다.

△모자보건실, 수유실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며, △심신안정실, 테라피룸, VR체험실, 상담실 등의 트라우마 치유와 재난 심리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북구보건소 신청사 건립사업을 공모했고, 지난해 7월부터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을 추진해, 현재 210억 원의 국·도비 등 4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완료했다.

신축 보건소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현대화 시설을 갖췄을 뿐 아니라 과거의 진료,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저출산 고령화 시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 개방형 보건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진을 비롯한 재난상황에 대한 트라우마 치유를 제공할 재난트라우마센터는 물론 제2, 3의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위기 대응체계가 강화된 포항 시민의 ‘Total 헬스케어’로서의 기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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