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외국인 수 도내 1위 입지 굳히자”
경산시 “외국인 수 도내 1위 입지 굳히자”
  • 김상만
  • 승인 2021.06.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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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지원 시책위원회
“유학생 자녀 등 사각지대 존재
장기적인 지원 계획 수립하고
자녀에 세분화된 교육 지원을”
부시장 “여러기관과 적극 협조”
경산시가 지역내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산시 외국인 인구는 2021년 4월 말 현재 1만550명으로 경북도 23개 시·군 중 1위다.

이중 유학생이 55%, 근로자가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행안부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결과 결혼이민자는 귀화자를 포함해 1천451명이다.

국내출생한 자녀는 1천333명, 다문화가족 가구원수는 4천836명으로 경북도내 4위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들이 경산시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인주민이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과 체계적·전문적인 정착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2021년 상반기 외국인주민지원 시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5월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이날 처음 열렸다.

회의는 관내 외국인 기본현황 및 외국인주민지원 사업안내, 상반기 추진활동 보고,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방안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외국인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시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 위원들은 경산시 외국인주민의 정착을 위한 정책과 관련, 유학생·근로자의 자녀, 중도입국자녀 등 사각지대가 많은 외국인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 결혼이주여성의 취업 지원, 외국인 자녀에 대한 세분화된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김주령 부시장은 “경산시에서 여러 가지 시책을 만들고 예산 확보에 노력은 하고 있으나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라며 “여러 기관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고, 타국에서 문화는 많이 다르지만 소통할 수 있고 소외되는 외국인이 없도록 모든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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