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세금으로 퍼주기만 급급”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16일 경남지역에서 ‘희망살리기 민생투어’를 이어가며 국토균형발전과 지방경제 살리기 방안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 고성시장, 마산어시장, 양산 남부시장에서 진행한 희망살리기 민생투어에서 “지방도시가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감소로 서민들의 삶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의 수도권 집중화 정책은 지방과 수도권을 모두 죽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토균형발전은 지도자가 앞장서서 해야 한다”며 “지도자는 혁명적 사고를 가지고 국민 전체가 잘사는 삶의 혁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지방 도시는 청년 일자리, 저출산, 어르신들 삶의 질 문제가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국민 세금으로 일회성 퍼주기에만 급급해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지방의 삶이 서울과 수도권의 삶과 같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뇌물 한 푼 받지 않은 깨끗한 대통령이 징역 22년형을 받는 나라는 없다”라며 “거짓촛불의 앞잡이 노릇을 해 결코 태어나서는 안 될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을 만들더니 이제는 보수정당을 기웃거리고 있다. 먼저 국민께 석고대죄해야 한다”라고 힐난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말도 안 되는 직권남용, 경제공동체, 묵시적 청탁이라는 칼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억지 구속하더니 이제 와서 불구속을 핵심 기조로 가지고 있었다는 말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라며 “국민의 ‘민심의 칼’을 반드시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 대표는 18일 경산 자인시장, 칠곡 약목시장, 문경 점촌시장에서 세 번째 민생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