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전화로 출입기록 저장 가능
사용 간편·고객 동선 파악 용이
유무선 통신 품질 개선 작업도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대구시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안전한 먹거리 홍보를 위해 이곳 상가번영회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양념 곱창 전문식당 50여 곳이 밀집돼 지역민에 인기 있는 먹거리 시장이자 여행객에게는 필수 관광코스이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상가번영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침체된 골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권 부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먼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초간편 출입기록 서비스인 080 콜체크인을 도입했다. 080 콜체크인은 무료 전화 한 통으로 출입기록을 저장할 수 있어 사용이 어려운 QR코드의 단점과 수기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안지랑 곱창골목은 손님맞이부터 주문과 음식 조리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식당이 대부분이라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되는데 080 콜체크인은 사용법이 간단하고 동선 파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안성맞춤이다.
한편 골목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KT는 구내 배선을 정비하고 통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유무선 통신 품질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위기에 몰린 영세 점포에는 손소독 발열체크기와 같은 방역 물품도 지원한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안지랑 곱창골목 뿐만 아니라 다른 먹거리 골목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며 080 콜체크인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