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산농협 매호지점 김영미 차장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사전예방 공로로 대구 수성경찰서장으로부터 11일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매호지점에 따르면 김 차장은 지난 5월 14일 오후, 90세 고령의 조합원이 일천만원 상당의 고액을 현금으로 찾으려는 것을 보고, 사용출처와 정황 등을 주의깊게 살펴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는, 대화를 이어나가며 고객의 현금 인출을 지연시키고, 동시에 수성경찰서 고산지구대에 협조를 요청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