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1만 488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8일 만에 한 자릿수(7명)로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올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과 연관 있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종사자 8명, 이용자 25명, 확진자의 접촉자 59명 등 총 92명이다.
지역 유흥주점을 고리로 한 확진자도 1명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37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80명, 이용자가 108명, 확진자의 접촉자는 184명이다.
수성구 소재 스포츠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었다. 지난 10일 스포츠센터 이용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11일 이용자 1명, 13일 이용자 1명 및 확진자의 접촉자 1명, 15일 이용자 1명, 전날 이용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북구 소재 PC방 관련이다.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돼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을 비롯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