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대변인, 열흘만에 사퇴
尹 측 대변인, 열흘만에 사퇴
  • 이창준
  • 승인 2021.06.20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이 20일 전격 사퇴했다. 대변인에 임명된 지 열흘 만이다.

이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7시께 기자들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제 윤 전 총장의 공보 업무는 이 전 대변인 함께 선임됐던 이상록 대변인이 수행한다.

이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윤 전 총장은 18일 저녁 두 대변인을 만나 국민 앞에 더 겸허하게 하자고 격려했으나, 19일 오후 건강 등의 사유로 더는 대변인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아쉬운 마음으로 이를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대권 주자의 ‘입’인 대변인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윤 전 총장의 대권가도도 시작부터 걸림돌을 만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18일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두고 일었던 메시지 혼란이 그의 사퇴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