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서 4타수 4안타 4타점
팀은 11-2 7회 콜드게임 승리
팀은 11-2 7회 콜드게임 승리
대구고 포수 김영민(3학년·사진)이 한 경기에서 모든 종류의 안타를 치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김영민은 19일 진해야구장에서 열린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후반기) 경상권역 경기에서 야로 베이스볼클럽을 상대로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김영민은 2회초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3회 2사 1루에서는 좌중간을 넘기는 3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5회에는 2루타를 친 후 7회 무사 1,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김영민의 맹활약으로 대구고는 야로 베이스볼클럽에 11-2,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따르면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세운 선수는 전반기 김민재(도개고) 에 이어 두 번째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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