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세 박민지, 메이저도 품었다
KLPGA 대세 박민지, 메이저도 품었다
  • 승인 2021.06.20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여자오픈 정상 올라
올해 9개 대회서 5승 수확
대세-박민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민지가 20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민지(23)가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 우승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박현경(21)을 2타 차로 따돌린 박민지는 이번 시즌 들어 9개 대회에서 무려 5승을 수확하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신지애(33)가 가진 KLPGA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9승)도 넘어설 태세다.

지난 13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박민지는 통산 우승 횟수도 9회로 늘렸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지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까지 정복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아 시즌 상금을 무려 9억4천480만원으로 불렸다. 상금랭킹 1위와 대상 포인트 1위를 굳게 지킨 박민지는 K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도 바라보게 됐다.

K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16년 박성현(28)이 세운 13억3천309만원이다.

전날 한국여자오픈 54홀 최소타 기록(201타)을 세웠던 박민지는 한결 어려워진 핀 위치에도 72홀 최소타 타이기록(271타)까지 세웠다.

이정민은 1타를 잃었지만 여유 있게 3위(7언더파 277타)를 지켰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황유민(신성고 3년)은 1오버파 73타로 버텨 임희정(21)과 함께 공동 4위(4언더파 284타)에 오르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