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외야수 박해민, 삼성 타선 이끈다
국가대표 외야수 박해민, 삼성 타선 이끈다
  • 석지윤
  • 승인 2021.06.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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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대로 매타석 안타
5타수 4안타 1득점 활약
타율 0.311까지 끌어올려
삼성 가을야구 이끌까 관심
경기는 삼성이 7-8 패배
박해민
삼성의 ‘국가대표 외야수’ 박해민이 20일 부산 롯데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리드오프로서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국가대표 외야수’ 박해민(31)이 리드오프로서 타선을 이끌고 있다.

박해민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국내 최고의 외야 수비를 자랑하는 박해민은 원래 강점이던 수비 외에도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며 김경문 감독이 이끌 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박해민은 이날 매타석 안타를 때려내며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특히 5점차로 뒤진 7회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최근 8경기에서 실점이 없었던 상대 불펜 김대우를 상대로 추격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경기 후반 분위기를 삼성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1점차로 추격한 8회 2사 1·2루 역전 찬스에서도 좌중간 큼직한 타구를 때려냈지만 상대 중견수의 호수비에 잡히며 아쉽게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최종 성적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시즌 타율은 0.311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성적 견인은 물론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삼성의 주장 박해민이 팀의 6년만의 가을야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이날 롯데에 7-8로 패하며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36승 28패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 좌완 이승민은 4.1이닝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4패(1승)째. 삼성은 7회부터 6점을 득점하며 맹추격했지만 한 끗이 모자라 승리하지 못했다.

한편 삼성은 1-4로 뒤진 4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가 3루 땅볼을 때려내자 이원석이 3루 베이스를 밟고 2루에 던졌고, 2루수 김상수가 빠르게 1루수 오재일에 연결해 삼중살을 완성했다. 시즌 1호이자 통산 78번째 트리플 플레이.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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