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도 2학기엔 매일 등교
거리두기 2단계도 2학기엔 매일 등교
  • 남승현
  • 승인 2021.06.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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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등교 이행안 발표
확진자 1천명 미만 시 허용
지역별로 밀집도 조정 가능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2학기부터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천명 미만인 거리두기 2단계까지 각급 학교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 간다.

대구교육청이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매일등교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올해의 경우 1월 초를 제외하고는 하루 확진자가 1천명을 넘긴 적 없는 점을 고려할 때 지역별 확진자가 급증하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2학기에는 내내 전면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이행안에 따르면 2학기부터는 전국의 하루 확진자가 500명 미만인 1단계에서 모든 학교·모든 학생이 등교 수업을 한다.

전국 하루 확진자가 500명 이상, 1천명 미만인 2단계에서도 교육부는 가급적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로 3분의 2 수준에서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 등교를 1, 2단계로 규정했으나 지역별 감염이 급증하지 않는 이상 2학기 내내 전면 등교가 가능한 상황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5일 기록한 1천240명이었다. 올해에는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천명을 넘긴 적 없다.

백신 접종으로 방역 당국이 11월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지역별 돌발 변수를 통제하면 2학기 매일 등교를 위한 환경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하루 확진자가 1천명 이상, 2천명 미만인 3단계에서는 초등 3∼6학년은 4분의 3 이내, 중학교는 3분의 1∼3분의 2, 고등학교는 3분의 2 밀집도를 준수해야 한다.

하루 확진자가 2천명 이상인 4단계에서는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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