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총 52건의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이 보고됐다. 이번 집단 감염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사람은 628명에 달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건수는 지난 2017~2019년 5월 평균 62건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8건으로 크게 줄었지만, 올해 5월 다시 52건의 집단 감염이 보고돼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6월 이후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5월 한 달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장소는 어린이집이 24건(46.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음식점 12건(23.1%), 산후조리원·요양원 등 시설 4건(7.7%), 가족 4건(7.7%) 순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음식점, 시설 및 학교 순으로 집단 감염이 보고됐지만, 올해는 어린이집에서만 절반 가까이 발생했다.
질병청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여름철에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총 52건의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이 보고됐다. 이번 집단 감염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사람은 628명에 달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 건수는 지난 2017~2019년 5월 평균 62건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8건으로 크게 줄었지만, 올해 5월 다시 52건의 집단 감염이 보고돼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6월 이후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5월 한 달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장소는 어린이집이 24건(46.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음식점 12건(23.1%), 산후조리원·요양원 등 시설 4건(7.7%), 가족 4건(7.7%) 순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음식점, 시설 및 학교 순으로 집단 감염이 보고됐지만, 올해는 어린이집에서만 절반 가까이 발생했다.
질병청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여름철에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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