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들고 순국선열 기리며 “만세!”
태극기 들고 순국선열 기리며 “만세!”
  • 여인호
  • 승인 2021.06.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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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초,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
신성초-신암선열공원

대구신성초등학교(교장 이소정) 전교생 366명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간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참배를 하였다.

이날 참배행사는 국립신암선열공원 강귀태 소장의 주관 하에 선열공원 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학년별로 시간과 프로그램을 달리하여 실시하였다.

1~4학년은 단충사에 국화를 헌화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였으며 태극기를 들고 3·1운동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는 만세 삼창을 하였다. 5~6학년 학생들은 헌화와 묵념, 만세삼창과 더불어 국립신암선열공원에 안장된 선열들 52분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서 선열공원의 묘역 곳곳을 돌아보며 안장지사들의 이름과 활약상에 대해 소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참배한 5학년 학생들은 “더운 날씨였지만 진지한 자세로 순국선열을 기리는 참배를 하여서 가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신암선열공원이 가까이 있지만 자주 와보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가족과 함께 자주 찾아와서 한 분 한 분의 활약상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신성초등학교는 신암선열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2018년 이후 매년 이맘때 선열들의 순국정신을 기리는 참배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소정 교장은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소가 학교 바로 옆에 있어서 너무나 행운”이라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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