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우 교수, 세계 복강경 간학회 ‘최우수 논문상’
조찬우 교수, 세계 복강경 간학회 ‘최우수 논문상’
  • 조재천
  • 승인 2021.06.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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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순수 복강경 접근법’
“간 이식 기증자 회복·안전 노력”
영남대병원조찬우교수
조찬우 교수
영남대병원은 간담췌외과 조찬우 교수가 세계 복강경 간학회 3차 세계 회의(ILLS)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ILLS는 전 세계 간 절제, 간 이식 전문 외과 의사들로 구성된 권위 있는 학회로, 최소 침습 간 수술을 연구한다.

격년으로 최소 침습 간 수술의 표준 진료 지침을 개정하고, 복강경 및 로봇 수술 등 성적에 대한 최신 의견도 나눈다.

순수 복강경 기증자 절제술은 간 기증 수술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증자의 좌간이 작을 경우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기존의 우간절제술로는 시행될 수 없다. 이런 경우 우후구역절제술로 보다 큰 잔존 좌간을 확보해 기증자의 안전성을 보장해야 간 이식을 진행할 수 있다.

조찬우 교수는 ‘간 이식을 위한 순수 복강경 기증자 우후구역절제술을 적응증, 술기 및 수술 성적’을 주제로 수행한 다기관 연구를 발표했다.

세계 최초로 우후구역절제술을 순수 복강경 접근법으로 시행한 14례를 ILLS 2021에 보고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 교수는 “지금처럼 간 기증자 수술을 100% 복강경 접근법으로 시행해 간 이식 분야에서 간 이식 성적뿐 아니라 간 기증자의 조기 회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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