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묘초 선·후배 “우리는 책형제”
지묘초 선·후배 “우리는 책형제”
  • 채영택
  • 승인 2021.06.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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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극복 심리방역
지묘초-심리방역

대구지묘초등학교(교장 최성렬)는 지난 6월 5일 1학년과 5학년, 2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일상으로 인하여 부족해진 학교 내 관계 형성과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책형제 맺기’ 행사를 가졌다.

책형제 맺기는 1학년과 5학년, 2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1:1로 형님과 아우를 맺어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심리 방역 및 인성 함양을 도모하고 안정적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한 것이다.

책형제 맺기의 주요 활동으로는 책형님 추천 그림책 읽어주기, 마음편지 쓰기, 책형제 독후 활동 등이 있으며, 책형제간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학년과 책형제를 맺어 활동한 6학년 이채현 학생은 “학교에 여동생이 생겨 좋았고 어린 동생의 자그마한 손이 귀여워 자주 보고 싶고, 많이 도와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실시한 책형제 맺기 활동은 지묘초 1교 1브랜드 ‘참행복 지묘’ 인성교육 중 감성교육의 일환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교육과정 활동 속에서 책형제간 긍정적인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할 예정이다.

지묘초 최성렬 교장은 “코로나19로 학교 교육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제한적인 책형제 맺기 활동을 실시했지만,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책형제들이 마스크를 벗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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