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내초 방문한 이효원 참전용사 “6·25 터진 71년 전 그땐 말이다…”
천내초 방문한 이효원 참전용사 “6·25 터진 71년 전 그땐 말이다…”
  • 채영택
  • 승인 2021.06.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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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야기 생생히 전달
천내초-625

대구천내초등학교(교장 최성식)는 지난 6월 3일, 71년전 6·25전쟁에 직접 참여하신 아흔이 넘은 이효원(6·25 참전 유공자 달성군 지회장) 참전용사를 모시고 6·25 전쟁 이야기를 듣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전용사 이효원 할아버지는 6·25 전쟁이 나기 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전쟁이 일어나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군에 입대하여 북한 공산군과 치열하게 전투를 하였다. 특히 강원도 삼팔선 부근에서 정말 치열하게 싸웠다.

수많은 북한군 탱크들을 막기 위해 석유병을 들고 온몸으로 막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이야기, 밤낮으로 고지의 주인이 바뀌는 치열한 중부 전선 이야기, 피난민들을 태우기 위해 전쟁 무기를 버리고 피난민들을 태운 수송선 이야기들을 들려줄 때 학생들은 전쟁의 무서움과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고마움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6·25 전쟁 중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16개국의 유엔군이 참전하였고, 그밖의 44개 국가들은 다양한 방면으로 우리나라를 도와준 고마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여 더욱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어려움을 겪는 많은 다른 나라들을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맺었다.

천내초 최성식 교장은 “71년전 6·25전쟁에 직접 참전하신 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참 귀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참전용사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학생들에게 큰 감명을 준 무척 귀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효원 6·25 참전 유공자 달성군 지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였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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