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경제계가 요구하는 이재용 사면
국민과 경제계가 요구하는 이재용 사면
  • 승인 2021.06.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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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구상공회의소와 광주상공회의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사면요청 서명지를 정부 부처에 전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서는 국민의 약 70%가 찬성하고 있고 4대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들도 원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주요국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경제계와 국민이 8·15 특별사면에 이 부회장이 포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와 광주 두 지역 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계를 중심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서명운동을 벌여 3만6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두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그동안의 서명운동 결과를 정리하고 서명지 전달과 함께 이 부회장 사면을 다시 한번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 한다. 지금까지 경제계의 사면 탄원서가 전달되기는 했지만 서명운동으로 이어져 서명지가 전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8~11일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이 부회장 사면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4%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5.7%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0%였다. 특히 적극 찬성과 적극 부정은 각각 47.0%와 15.9%로 적극 찬성이 3배 정도나 높았다. 여성보다는 남성의 찬성 여론이 높았다. 지역적으로도 전국에서 골고루 이 부회장 사면에 찬성하고 있다.

경제계의 사면 요구는 더욱 절실하다.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들은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평가하면서 특히 한미 양국이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최첨단 기술 및 제품에서 서로 부족한 공급망을 보완하는 관계로 발전한 것이 뜻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사면이 건의됐다 한다. 다른 주요 경제단체들도 그의 사면을 건의하고 있다.

지금 전 세계는 반도체 수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차량용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이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TSMC와의 경쟁도 불꽃을 튀기고 있다. 두 회사의 투자도 천문학적이다. 여기에서의 승리가 한국경제의 명운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 부회장을 사면해 반도체 1등 국가를 고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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