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면 사과 과원 과수화상병 확진 ‘비상’
영주 부석면 사과 과원 과수화상병 확진 ‘비상’
  • 김교윤
  • 승인 2021.06.24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경 2㎞내 합동예찰 추진
영주시는 부석면 소재 사과 과원에서 과수화상병 확진농가가 발생, 과수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 받은 과수원은 농가의 예찰 신고를 통한 현장조사 후 정밀 진단검사 결과 24일 확진 판정됐으며, 영주시에서는 처음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 식물검역병이다.

4월 중순 이후 주로 발생하며, 벌과 파리 등 곤충과 비바람, 농작업 도구, 이병된 묘목 등을 통해 전염된다.

과수화상병은 예방약과 치료제가 없어 병에 걸린 나무는 모두 폐기해야 하며, 발병된 과수원에는 사과, 배, 자두, 매실 등 화상병에 취약한 작물을 3년 동안 심지 못한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의심주가 신고된 지역 화상병 발생 반경 2km 내의 275개 농가 178ha에 대한 합동예찰을 추진 중이며, 반경 5km까지 확대해 나가면서 주변 감염 농가를 조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시 장성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확진된 과원은 신속하게 매몰해 더 이상 주변으로 추가 확산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