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흘린 땀 결실 맺어”
대구 학남중학교가 2021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학남중학교는 지난 15~20일 충북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종별복싱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 2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학남중학교는 남자중등부-38kg 결승에서 정우주가 김태수(전남체육중)를 5-0 판정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중등부 +80kg 허동현도 김기현(팀몬스터복싱)을 역시 5-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57kg 김민범(학남중)은 동메달을 따냈다.
성만기 학남중학교 복싱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은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선수들이 착실하게 훈련을 소화해낸 결과”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 체육중·고등학교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대구체육중학교 김민준(-57kg)과 대구체육고등학교 강정민(-56kg)이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이외에도 -49kg차정훈, -52kg 홍진성, -64kg박정현, -75kg 박민혁 등이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