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1만 553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부터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동구 소재 어린이집을 고리로 한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교사 2명, 원생 4명,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 총 9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지난 16일 확진된 깜깜이 환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구에서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64만 4천230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은 18만 7천104명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