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3명… 닷새 만에 두 자릿수
대구 신규 확진자 13명… 닷새 만에 두 자릿수
  • 조재천
  • 승인 2021.06.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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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 증가한 1만 566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18명) 이후 5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이 확진자의 동거 가족 3명도 검사 결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가 2명,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이다. 부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의 동거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확진된 ‘깜깜이 환자’ A 씨를 고리로 한 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전날 A 씨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1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북구 소재 PC방 관련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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