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 ‘속도’
전통한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 ‘속도’
  • 지현기
  • 승인 2021.06.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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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첫 포럼 열고 방향 모색
각계 전문가 기조연설·종합토론
추진단, 道·안동·문경과 협약도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 포럼’이 지난 2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돼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발전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공론화를 시작해 등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 4월 29일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발대식 후 두 달 만에 열리는 첫 번째 포럼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두 번째 포럼은 오는 9월 문경시에서, 세 번째는 11월 전주시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포럼에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영상을 통해 기조연설했으며 임돈희 동국대 석좌교수, 우진웅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 이병섭 안동한지 대표, 김형진 국민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임 교수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정책과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 방향과 가치’, 우 위원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지질자료와 전통한지의 우수성’, 이 대표는 ‘안동한지 제조공정 및 유네스코 등재’, 김 교수는 ‘전통한지의 고유 특성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치 분석’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후 종합토론에는 최태호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장성우 장지방 대표를 비롯한 최성일 한지장 등 8명이 전통한지에 대한 종합토론에 나섰다.

또한, 포럼과 더불어 등재추진단(단장 이배용)과 경상북도, 안동시, 문경시가 전통한지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상호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등재추진단은 전국에 한지장이 있는 지자체 17곳(광역6, 기초11곳)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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