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지원
시범운영 거쳐 내년 개소 예정
시범운영 거쳐 내년 개소 예정
‘영남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이하 거점수거센터)’가 내년 대구 달서구 대천동 한국환경공단 부지에 문을 연다. 환경부는 29일 총 사업비 171억 원을 투입해 전국 4개 권역에 구축한 거점수거센터가 오는 8월 준공된다고 밝혔다.
영남권·수도권·충청권·호남권 센터는 각각 대구 달서구, 경기 시흥, 충남 홍성, 전북 정읍의 환경공단 부지에 설치되고 있다. 이들 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 83%를 기록했다. 준공 후에는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민간 매각이 허용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인해 증가하는 폐배터리에 대비해 거점수거센터 운영을 추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배터리 발생량은 올해 1천75개, 2023년 5천914개, 2025년 3만1천696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폐차로 반납되는 폐배터리는 임시시설에 보관하고 있는데, 거점수거센터가 준공되면 폐배터리를 체계적으로 회수·보관하고 다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전기자동차 소유자가 정부에 반납하는 폐배터리를 회수해 남은 용량과 수명 등 잔존가치를 측정한 후 민간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영남권 센터의 경우 1천456㎡(건축면적) 규모로, 폐배터리 400개, 폐패널 191t을 수용할 수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영남권·수도권·충청권·호남권 센터는 각각 대구 달서구, 경기 시흥, 충남 홍성, 전북 정읍의 환경공단 부지에 설치되고 있다. 이들 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돼 현재 공정률 83%를 기록했다. 준공 후에는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민간 매각이 허용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인해 증가하는 폐배터리에 대비해 거점수거센터 운영을 추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배터리 발생량은 올해 1천75개, 2023년 5천914개, 2025년 3만1천696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폐차로 반납되는 폐배터리는 임시시설에 보관하고 있는데, 거점수거센터가 준공되면 폐배터리를 체계적으로 회수·보관하고 다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전기자동차 소유자가 정부에 반납하는 폐배터리를 회수해 남은 용량과 수명 등 잔존가치를 측정한 후 민간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영남권 센터의 경우 1천456㎡(건축면적) 규모로, 폐배터리 400개, 폐패널 191t을 수용할 수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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