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병원 동행 서비스 시범 운영

대구 수성구청, 병원 동행 서비스 시범 운영

- 7월 1일부터 수성구지역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구 수성구청이 지역 어르신들의 병원 이용을 돕는다.

수성구청은 7월 1일부터 수성구지역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호자가 부재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자택에서 병원으로 이동과 진료, 다시 집으로 귀가까지 모든 일정을 전문성 있는 매니저가 동행해 주는 서비스다.

이 사업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매니저들로 구성된 수성지역자활센터의 동행사업단이 수행한다. 수성구청은 이를 통해 자활근로사업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참여자들의 자활·자립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수성구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서비스 신청 후 소정의 이용 요금을 납부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에 2만 원(기초연금 수급자 1만원)이며 30분 초과 시마다 3천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단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이용 시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수성지역자활센터 우리동네 돌봄사업단(☎053-249-0409)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올해 시범운영을 토대로 내년에는 이용대상 등을 확대해 정식사업으로의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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