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랭킹포인트로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랭킹포인트로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
  • 승인 2021.07.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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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랭킹포인트로 도쿄올림픽 출전 확정

리우 대회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극적으로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이 7월 1일(한국시간)에 공개한 도쿄올림픽 랭킹 포인트 최종 순위에서 1천216점을 얻어 31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32명에게 기록 혹은 랭킹 포인트로 출전권을 준다.

우상혁은 올림픽 기준 기록(2m33)은 넘지 못했지만, 랭킹 포인트 인정 마지막 날인 6월 29일에 개인 최고인 2m31을 넘는 등 부지런히 랭킹 포인트를 쌓아 도쿄행 티켓을 획득했다.

대한육상연맹은 한국에서 랭킹 포인트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우상혁을 위해 6월 29일에 높이뛰기 우수선수초청 공인기록회를 열었고, 우상혁은 2m31을 뛰며 화답했다. 이때 얻은 랭킹 포인트 15점으로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위한 마지막 허들을 넘었다.

우상혁이 진출권을 따내면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육상 선수는 7명으로 늘었다.

남자마라톤 오주한·심종섭, 여자 마라톤 안슬기·최경선, 남자 20㎞ 경보 최병광,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이 우상혁과 함께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다.

우상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개인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당시 우상혁은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둔 2016년 7월 10일 2016 오사카 국제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리우올림픽 기준 기록인 2m29를 넘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우올림픽에서는 2m26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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