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인구수 10년만에 최대 기록
영천시 인구수 10년만에 최대 기록
  • 서영진
  • 승인 2021.07.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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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시장, 시정 3년 성과
3년연속 ‘저출생 극복 우수’
도시철도선 금호 연장 ‘반영’
대구~경산~영천 무료 환승
일자리 고용률 전국 최상위권
금호읍 2천세대 아파트 조성
내년 상수도 공급 100% 예정
영천시자양면지방상수도통수식
영천시 자양면 지방상수도 통수식.

최기문 영천시장이 총 54건 중 42건의 공약을 이행한 결과, 2021년도 한국매니페스토 공약평가에서 A(우수)등급 받아 ‘약속 잘 지키는 시장’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최 시장은 민선7기 시정목표를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로 정하고, 오로지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과 만족을 위해 지난 3년간 하루도 쉼 없이 달려왔다.

최 시장은 “‘영천 발전’의 하나의 목표를 향해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전력을 다한다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에도 지역 현안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선제 대응과 지역 경제 회복

유례없는 코로나 19 위기에서도 민관군 방역단의 활약, 위기극복을 위한 끊임없는 기부행렬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반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 있고 백신 접종에도 박차를 가하며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대구경북최초로 1인당 20만원의 전 시민 재난긴급생활비 지급과 올 2월 설 명절 전에도 전 시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의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에 힘썼다.

1, 2차례 걸쳐 총 356억원 지급했다.

특히 지역화폐인 영천사랑상품권 활용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월, 10년 만의 최대 인구수 달성

영천시는 ‘11만 인구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2021년 4월 30일 기준 10만2천529명으로 2011년 이후 최대 인구를 달성했다.

2018년 7월 31일 기준 영천시 인구는 10만 186명을 기록, 모두가 인구 10만 붕괴를 우려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고자 장단기적 투트랙 관점에서 접근했다.

그 결과 영천시는 3년 연속(2018~2020) ‘경북 저출생 극복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고, 2019년 합계출산율 1.5명으로, 도내 시부에서 1위도 차지 했다.

장기적으로 교통인프라 구축, 정주여건 개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농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면서 단기적으로 인구 늘리기 캠페인, 임신출산·육아교육·기업청년·귀농귀촌·전입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 시책 발굴을 진행했다.

교통분야에서는 지난 6월 29일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대구-경산-영천 광역교통 무료환승시스템 구축’으로 대구, 경산을 오가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 사업은 2018년 10월 최 시장이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직접 건의했다. 권 시장은 이를 수용했고, 대구은행에서 광역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9억7천만원을 기탁하면서 사업이 급속도로 추진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대구시, 경산시와 협의를 거쳐 2019년 8월 13일, 대구, 경산간 광역교통 무료 환승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신녕, 청통간 추가요금도 폐지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선 성내지구 일대에 공공아파트 140세대가 건립될 예정이고, 금호읍 신월리 일대도 2천세대가 거주 가능한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 중이다.

영천댐 준공 후 40여년만에 자양면 가정에 상수도를 공급했다. 현재 용화, 용산, 성곡리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급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2023년 화북면 정각리를 끝으로 상수도 공급을 100% 완료할 예정이다.

금호읍 냉천리, 화룡·성내·교촌·창구동에 도시가스 보급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5년까지 동지역(시내) 도시가스 보급률 9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자리(고용률)에서는 전국 최상위권 유지하고 있다. 2018년도 고용률 67.6%, 2019년도 고용률 69%, 2020년 고용률 66.4%로 민선7기 이후 도내에서 고용률 1위 도시로서 지위를 이어오고 있다.

농가의 가장 큰 고민인 부족한 일손부족 문제는 완산동 농촌인력지원센터와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로 해결하였으며, 올 8월부터는 북부권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숙원사업 해결은 바로 국비확보

인구유출, 세수감소 등으로 지방의 재정여건이 열악해지면서, ‘국비확보’없이는 영천발전과 시민편익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 취임 이후부터 쉬지 않고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코로나19가 다소 안정세로 접어들자 국회와 세종으로 달려갔다. 지난해 5월 정세균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이종후 국회예산정책처장, 영천출신 권칠승 의원,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을 만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과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다수의 국비사업을 건의했다.

그 결과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영천댐 상류지역 하수도정비사업 (국비 280억원), △완산동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국비 84억원) 확보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 많은 성과를 내었다.

특히 국비는 지난 해까지 총 99건, 2천765억원을 확보, 연 1천억원이 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2019년의 경우, 언하공업지구 활성화 시범사업 (국비 500억원), 성내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국비 376억원) 등 한 해 동안에만 총 47건 1천46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남은 기간 향후 영천의 10년, 100년 미래가 달린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 추진을 중심으로 2024년 경마공원 개장과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금호 신월리 아파트 조성(2천세대) 등 금호 인근 개발사업 추진과 도시철도1호선 연장의 파급효과를 청통, 신녕 인접지역을 비롯한 시내권, 더 나아가 전 지역으로 어떻게 연계하고 확장시킬지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구상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만족, 영천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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