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지난 2일 대구기지에서 고(故) 이근석 장군 추모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이 장군 유족, 김성일 공군전우회장(예비역 대장), 6·25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각 단체 대표들의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낭독, 추모가 제창, 이 장군에 대한 경례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가 제창 후에는 의장대가 조총을 발사해 공군 장병들과 초청인사들이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장군 아들 이찬(70)씨는 “생전에 ‘조국을 위해 무명의 초석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던 아버지의 호국정신을 공군 장병들이 계승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윤정배 군수사령관은 추모사에서 “공군 전 장병은 선배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과 조국 영공수호의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용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