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스트레스, 음악동아리 활동으로 ‘훌훌~’
공부 스트레스, 음악동아리 활동으로 ‘훌훌~’
  • 여인호
  • 승인 2021.07.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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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용천초등학교에서는 지난 6월 3일, 부터 매주 목요일 5, 6학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동아리 수업을 시작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친구들과 발표하는 댄스, 뮤지컬 오디션을 위한 노래, 리듬감 있는 드럼 수업 등의 동아리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학교에서는 예체능 중심교육을 선호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표현 및 공유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학교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그 중 합창 동아리를 하고 있다. 합창부를 담당하시는 이상미 성악선생님은 뮤지컬, 동요, 국악 등 다양한 종류의 노래를 가르쳐주셔서 더욱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노래를 잘할 수 있는지 알려 주셨다.

첫째는 자신감이다. 나도 노래를 크게 부르려면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없으면 목소리가 개미처럼 기어들어가서 노래를 잘 부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자세이다. 몸이 움츠러들면 목소리가 멀리 퍼질 수 없기 때문이다.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다리는 어깨너비 만큼 벌려야 한다고 하셨다. 셋째는 발음 입모양이다. 발음이 또박또박 해야 듣기 좋고, 입은 손가락 세 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로 크게 벌려야 한다. 이 세 가지 방법을 지켰더니 평소보다 노래를 훨씬 더 잘 부를 수 있게 되었다.

드럼부의 김무찬 학생은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드럼을 치면서 다 날려 버릴 수 있었어. 음악동아리를 계속 하고 싶어.” 라고 말했다. 이처럼 음악은 학생들에게 재미와 기쁨을 주고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우리 학교가 음악을 통한 교육을 하는 차별화 된 ‘행복학교’라고 생각한다.



위하라어린이기자(용천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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