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만든다
구미,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만든다
  • 최규열
  • 승인 2021.07.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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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시장 민선 7기 공약사업
푸드플랜 위한 재단법인 설립
농가 조직화·기획생산체계 등
내년 4월 매장 1호점 개장 방침
구미시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먹거리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먹거리를 매개로 지역선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하는 구미 푸드플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자 장세용 구미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먹거리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와 관련된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전략이다.

시는 푸드플랜의 안정적인 실행을 위해 공공성을 담보한 운영주체 필요성에 따라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용역, 조례제정,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회 통과, 재단 초대 임원선출, 운영규정 마련, 발기인 총회, 경북도 설립허가 등 제반 절차를 완료한데 이어 7월 직원채용을 거쳐 8월 정식 출범한다.

재단법인은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 운영을 시작으로 공공급식지원센터, 농산물안전성 확보, 농가조직화, 기획생산체계 구축, 원료 농산물 가공 활성화, 유통경로 다각화 사업추진 등 푸드플랜 실행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1천억 원 규모의 관계시장 개척, 월소득 150만원 3천농가 육성, 2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푸드플랜 기반구축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직매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금오산도립공원 내 대주차장 부지에 내년 4월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을 개장할 방침이다.

국비 5억 포함 총 19억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600㎡ 규모로 직매장, 공유부엌, 사무실, 각종 편의시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구성되며 실시설계 완료 후 10월 착공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직매장 부지에 로컬푸드 예비장터를 사전 운영하고, 직매장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안전성 교육과 로컬푸드 소비촉진을 위한 소비자 교육 등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및 농산물산지유통센터(푸드플랜 APC) 사업 등 각종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서 지역 푸드플랜의 기반을 구축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국비 49억 포함 총 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총 4개년에 거쳐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 건립, 구미먹거리전환센터 건립, 시민공유농원조성, 시민농업학교개설, 지역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 농도상생 거버넌스 운영 등 농촌과 도시가 모두 행복한먹거리 전환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미푸드통합인증시스템 구축을 통한 구미푸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공급체계는 구미 푸드플랜의 필수 전제로서 이를 위해 구미푸드 통합인증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미푸드 통합인증시스템 구축이란 생산 가공소비분야의 통합적 안전성 관리체계 구축(지역인증)을 통하여 시민 누구에게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 과제이다.

구미=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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