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7개 부문 수상자 선정
대구시는 제33회 청소년대상에 권련하양 등 7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청소년대상에는 기존 3개 부문(효행·선행·노력)에서 창의인재, 개척, 푸른성장 부문을 추가해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상의 변화를 반영했다.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권련하(여, 상서고등학교 1학년)양은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를 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자발적으로 선생님과 학우들을 위해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리더십이 돋보였다.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는 6명으로, 선행부문 여채윤(여,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양은 각종 사회 캠페인 및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세계인재육성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력부문 장현익(남, 계명대학교 4학년)군은 호주에서 일해 모은 돈으로 세계여행을 다녀와 여행에세이를 출간했으며, 수입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하였다. 창의인재부문 고명성(남, 동도중학교 1학년)군은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비롯해 과학·문화·예체능 분야에도 다재다능하여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고, 수상 상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개척부문 배찬희(여, 대구일과학고등학교 3학년)양은 국립대구과학관 무한상상 생활발명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 수상, 대구광역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 수상 등 발명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푸른성장부문 황수진(여, 계명대학교 2학년)양은 6년간 청소년댄스동아리 ‘수어지교’를 이끌며 ‘힘내요 대구, 댄스 챌린지’ 창작안무 공모전에 1등으로 수상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또한 청소년 금연 및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캠페인에도 앞장섰다.
효행부문 최현주(여, 계성고등학교 1학년)양은 부모님 대신 어린 동생을 돌보면서 학업도 우수하고 친구들을 배려해 신망과 지지를 받아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7명의 청소년은 오는 8월 12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의날 기념행사’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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