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팔찌·귀걸이 60% ‘껑충’
이달 누적 매출도 전년比 44% ↑
잡화 코너 풍성한 프로모션 진행
본격적인 무더위로 옷차림이 가벼워지자 대구지역 유통가에서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주얼리·액세서리 매출이 뛰고 있다.
6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지하 1층 잡화 코너에서 판매하는 주얼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액세서리의 전통 강자인 목걸이와 팔찌, 귀걸이가 60% 이상 늘었다. 반지와 발찌의 경우 매출이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서도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주얼리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었다.
롯데 대구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바캉스 패션에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주얼리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6월부터 7월에 패션 주얼리가 최대 성수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잡화 코너에서 다채로운 주얼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하 1층에 있는 파인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는 오는 11일까지 총 25개 아이템을 최대 32%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기간 마지막 날인 이달 11일까지 ‘스와로브스키’, ‘디디에두보’ 등 다양한 브랜드가 주얼리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강나리기자